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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올림픽 합의, 극적 화해 몸짓"…외신 평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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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Jan 17
"남북 올림픽 합의, 극적 화해 몸짓"…외신 평가 [앵커] 주요 외신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의 단일팀 구성 합의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일촉즉발의 안보 위기를 키워온 상황에서 극적인 화해의 몸짓이라는 평가입니다. 김중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과 북 선수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공동 입장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 합의가 이뤄진 데 대해 세계 주요 매체들도 일제히 반색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지난 십여 년 동안 남북 간 있었던 가장 극적인 화해의 몸짓"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전쟁 가능성마저 커진 상황에서 나온 의미있는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도 "남북관계의 해빙기", "위기에서 보기 힘든 희망의 순간을 보여줬다"고 의의를 부여했고 중국의 중앙TV는 아침 뉴스에 상세히 이를 전하며 27년 만의 남북 단일팀 구성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당장 화해 분위기가 북핵 위기의 본질을 바꿀 수는 없다는 신중론도 뒤따랐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 매체들은 한결 같이 긴장이 지속적으로 완화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림픽을 통한 화해 무드가 북한에 외교적 보호막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남북관계 해빙을 위해 한국 정부가 지나친 조치를 취했다는 비판론도 한국 내에 상당수 존재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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