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종말론, 1.역사적 전천년설 (환난후 휴거)

기독교 종말론, 1.역사적 전천년설 (환난후 휴거)

디케DIKE 0 705

기독교 종말론에는 네 가지 관점을 다룬다

네 개의 종말론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지만 종말론의 복잡한 미로에서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한다

어떤 종말론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영적인 방향성이 확연히 달라진다

종말론을 연구함에 있어서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밀레니엄이다

밀레니엄(Millennium)은 라틴어로 "천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헬라어로는 킬리아즘(Chiliasm)으로 요한계시록 20장에서 여섯 번 사용되었다

1. 전천년설 :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왕국 이전에 있다는 형태다

2. 후천년설 :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왕국 이후에 있다는 형태다

두 가지 형태에는 각각 두 가지 관점이 있다

1-1. 역사적 전천년설

1-2.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2-1. 무천년설

2-2. 후천년왕국설

사람마다 네 가지 종말론 중에서 선호하는 종말론이 있다

필자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옹호하지만 다른 종말론도 학문적 입장에서는 존중한다

하지만 네 가지 중에 가라지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전천년설에도 두 갈래가 있다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구분하는 특징은 휴거의 위치다

환난전 휴거론을 세대적 전천년설이고 환난후 전천년설을역사적 전천년설이라 한다

후천년설에도 두 갈래가 있다

무천년설은 문자적 천년 왕국과 7년 환난이 없다는 견해이며 재림은 교회시대의 끝에 일어난다

후천년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왕국 이후에 있다

무천년설과 후천년설에는 교회의 휴거가 없다는 것에서 큰 특징을 보인다

후천년설에서 주장하는 재림의 위치와 휴거의 부재는 두 가지 요소 모두 필자가 선호하지 않는 견해지만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후천년설을 지지한다

교회와 신학대학에서 휴거를 설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들은 말씀을 지나치게 훼손할 뿐 아니라 신자의 삶과 종말의 미래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지적할 수 있다

종말과 미래에 대한 약속과 소망을 차단하여 빛의 행실을 억제시킨다고 볼 수 있다

1-1 역사적 전천년설

무천년주의자는 인정하지 않으려 하겠지만 전천년왕국설은 초기 교회사에서 지배적인 관점이었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몬타누스주의자들에 의해 한번 쇠퇴를 가져왔고

이차적으로 근대의 신학자들이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경향에 영향을 받았다

신학자들은 성경 본문을 점점 영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했다

알레고리 성경해석은 풍유적으로 성경을 해석한다는 의미다

역사적 성경해석과 함께 양대 성경해석 방법론이다

성경은 다양한 수준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문자적 의미와는 반대적으로 쓰이는 영적 의미, 그리고 신비적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성경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처럼 실제의 삶과의 연결성을 찾지 않는다

그들은 문자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 그렇게 되면 성경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자신들의 역할은 축소되기 때문이다

몬타누스파는 2세기 소아시아에 있었던 기독교의 일파이다

창시자인 몬타누스(AD 135~177년)의 이름을 따서 몬타주스주의라고도 하며, 주류파로부터 이단으로 취급되었다

그들은 초대교회처럼 방언을 하고 예언도 했다

예수께서 약속한 보혜사 성령이 그러한 은사들을 준다고 주장했다

여자 예언자 중에는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교부이자 신학자로 삼위일체 신학 용어를 가장 먼저 사용한 터툴리안도 몬타누스파였다

그런데 몬타누스파는 어떻게 이단으로 낙인이 찍혔을까?

프리스킬라와 막시밀라 두 여자는 신사도의 부작용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성령 은사 과정에서 웃거나 울거나 낯선 광경을 보여 주었다

AD 397년 제2차 카르타고 공의회에서서 몬타누스파를 이단으로 정죄한 후 교회에서 예언이나 방언 같은 표적이 사라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공의회를 믿는다고 암송하는 것은 부정적이다

고린도 교회에서도 성령의 은사에 대한 오용이 발견되었지만 바울의 지도로 올바른 모습을 찾아갔다

바울과 제자들도 자신의 세대에 주님이 올 것이라는 임박한 종말론을 언급했었다

그러나 공의회와 교단에서 교회의 부작용을 올바르게 지도하여 고치는 방식이 아니라 이단으로 정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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