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비서실장에 옛 수행비서…정상훈 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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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10:36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을 하는 가운데 과거 오 시장 임기 때 수행비서였던 정상훈 거점성장추진단장(맨 오른쪽)이 보좌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과거 시장 시절 수행비서였던 정상훈 거점성장추진단장을 선택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 취임 뒤 첫 비서실장으로 정 단장이 내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서울시 언론담당관, 안전총괄과장, 조직담당관, 대통령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탁월한 소통능력과 이해관계 조정능력, 균형잡힌 행정능력을 겸비, 시장을 보좌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특히 오 시장의 첫 임기였던 지난 2008~2009년 수행비서관을 지내 오 시장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간부로 꼽힌다. 오 시장이 보궐선거 당선 뒤 처음으로 시청에 출근한 8일 오전, 가장 먼저 맞이한 것도 정 내정자였다.
정 내정자는 1969년 생으로 한국교원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행정관, 조직담당관, 역사문화재과장, 자산관리과장, 안전총괄과장을 거쳐 2019년말 인사에서 승진, 올 1월부터 거점성장추진단장을 맡았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