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창시자 마르크스가 사탄주의자였음을 안다면..."


공산주의 창시자 마르크스가 사탄주의자였음을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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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고 말한 마르크스. 보통 사람들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조차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정치·경제에 국한된 문제이고, 여러 정치 이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에릭 폴리 목사는 “이는 순진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마르크스는 청년시절부터 사탄주의라는 종교에 경도됐다”며 “공산주의 사상에서 무신론을 퍼트려서 교회를 없애려했던 건, 그의 사탄숭배 사상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순교자의 소리 창립자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 1976년에 발간된 그의 저서 ‘마르크스와 사탄’ 한국 번역본 출간 기자회견이 정릉동 한국순교자의 소리에서 18일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번역 출간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CEO 에릭 폴리 목사는 웜브란트 목사에 대해 “1964년까지 오랜 시간 루마니아 공산치하 아래서, 감옥에서 고문당하셨다”며 “서방 국가의 기독교인들이 루마니아에게 돈을 줌으로, 탈출시켰다”고 전했다. 뒤 이어 웜브란트 목사는 1982년부터 2000년대 초반 타계할 때 까지,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공산국가의 기독교인 핍박에 대해 간증했다.


특히 그는 웜브란트 목사의 간증을 빌리며 “자유세계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자들에 대해 순진하다”면서 “공산주의는 사탄주의의 탈을 쓰고, 무신론을 퍼뜨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즉 그는 “공산주의의 겉모습은 인류 평등 사회를 추구한다지만, 마르크스의 주된 목적은 사탄주의였다”며 “웜브란트 목사는 마르크스가 무신론을 통해 교회를 없애려는 이유가 바로 사탄주의였음을 책에서 증거로 제시했다”고 했다.

웜브란트 저서 ‘마르크스와 사탄’에는 마르크스가 사탄을 열렬히 숭배했음에 대한 증거가 나와 있다. 책 마르크스와 사탄에 따르면, 어떤 시에서 마르크스는 “나는 위에서 다스리는 그 존재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적었다.(Karl marx, "Des Verzweiflenden Gebet" p.30)


또 1839년 젊은 마르크스는 ‘데모크리토스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 자연 철학의 차이점‘이라는 논문에서, “아이스킬로스(Aeschylus)의 선언에 동의하며, 나는 모든 신을 증오한다”며 “인간의 자의식을 최고의 신성으로 인정하지 않는 하늘의 모든 신에게 반대한다”고 진술했다.


웜브란트 목사는 더불어, 마르크스는 “사회주의자는 인간이 저절로 창조되었고, 자연도 인간을 위해 발전하면서 세계 역사가 이루어졌다고 본다”며 신본주의를 부정하는 입장을 취했다고 서술했다. 나아가 마르크스는 “공산주의자는 윤리·도덕 따위는 절대로 설교하지 않는다”라며, 이를 계승한 소비에트 연방은 “땅에서는 자본주의자들, 하늘에서는 하나님을 축출하자”는 표어를 택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마르크스가 런던에서 창설한 세계 최초 국제적 노동자 대중 조직인 제 1인터내셔널에서 동지였던 미하일 바쿠닌은 이렇게 말한다.


“사탄은 신의 권위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다. 그 반란에서 우리는 인간 해방, 혁명이라는 열매를 풍성히 맺는 씨앗을 본다. 사회주의자들은 ‘엄청나게 악한 자로 취급당한 사탄의 이름으로’라는 말로 서로를 알아본다. 사탄은 영원한 반역자이자 최초의 자유사상가이며 세상을 해방하는 자이다. 사탄은 인간을 해방하며, 인간의 이마에 자유와 인간애의 도장을 찍으며, 권위에 불복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다그친다”(미하일 바쿠닌, God and the state, New York: Dover Publications. 1970)


덧붙여 웜브란트 목사는 “1871년 파리 코뮌 혁명에서 ‘우리의 적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증오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라고 선언했다”며 “마르크스는 이런 선언을 했던 코뮌 지지자들을 격찬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웜브란트 목사는 “하나님을 증오하는 것이 재산을 공평하게 분배하거나 더 나은 사회 제도를 건설하는 사회주의 이상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하여 그는 “사회주의 이상은 마르크스의 속셈을 은폐하기 위한 겉치레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그는 “그 속셈이란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하나님의 존재를 철저히 근절하는 것”이라며 “오늘의 북한 같은 나라에서 이를 입증하는 증거를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마르크스의 딸이 던진 ‘가장 좋아하는 원칙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마르크스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것이 가장 좋아하는 원칙”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그는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의 한 부분을 빌려 “모든 종교뿐 아니라 모든 윤리도 폐지하여 모든 것이 허용돼야 한다”고 전했다. 마르크스가 주창했던 공산주의가 '금지'를 부정하는 선악과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는 사탄주의와 연관 있음을 웜브란트 목사는 재차 주장한 셈이다.


여기서 웜브란트 목사는 “어떤 사람이 사탄주의 제 7단계에 입교할 때, ‘아무것도 참되지 않으며 모든 것이 허용 된다’는 말을 원칙으로 삼는다”고 전했다. 이는 뒤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68혁명과 연관 있음도 덧붙였다. 즉 그는 “파리대학교에서 붙여진 포스터에는 ‘금지하는 것은 금지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인용했다. 따라서 그는 “마르크스의 ‘아무것도 참되지 않으며 모든 것이 허용 된다’는 말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라고 역설했다.


반면 그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인용해 “하나님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용 된다”며 “하나님이 없으면 우리 본능은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그러한 자유를 놓고, 그는 “궁극적으로 증오로 표출 된다”며 “그런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자애심을 심약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책에 따르면, 공산주의 소비에트 수용소에 오랜 시간 수감돼 있던 경험을 지닌 노벨상 수상자 솔제니친은 ‘수용소 군도’에서 이렇게 말한 적 있다.


“공산주의가 인간의 영혼과 삶에 무시무시한 결과를 가져온다”

논의를 확장해, 에릭 폴리 목사는 “1976년도 웜브란트 목사께서 책을 쓰셨을 때, 중국, 북한, 쿠바 같은 공산주의권 국가는 복음 전하는 사람들을 핍박하기 위해, 마치 복음의 형식을 본 따 공산주의를 전파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공산주의를 통한 기독교인들 핍박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공산주의는 정치의 문제이기에, 정치로 해결해야 한다고 보통은 생각 한다”며 “우리가 발견한 건 마르크스주의는 사탄주의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에베소서 6:12절 말씀을 빌려 “공산주의는 정치·경제적 차원의 혈과 육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는 영적인 원수와 싸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그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남북통일 문제도 정치·경제·인권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북한은 이미 영적인 사탄주의가 뿌리박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에베소서 6:12)


가령 그는 “4월 세 번째 주,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은 천국에서 보내준 선물’이라는 선전을 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북한 정부는 주체사상에 깊이 집중하고 있다”며 “통일은 경제·정치적 문제, 심지어 북한 인권으로도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북한이 추구하는 1인 우상화 작업은 곧 마르크스주의가 내포한 사탄주의를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그는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마르크스의 초기 글에 드러난 사탄숭배의 면모를 무시한 측면이 강하다”고 꼬집었다. 즉 “마르크스의 글에 드러난 하나님 증오 및 이를 위한 사탄 숭배가 짙은 부분”을 외면했다고 에릭 폴리 목사는 비판했다. 이어 그는 “웜브란트 목사는 이 대목을 주목했다”며 “왜냐면 공산주의는 경제·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로 보았기 때문임”을 재차 역설했다.


특히 그는 UN 북한 인권 보고서를 담당했던 사람을 인용해 “기독교인들은 북한 인권에 관심 가져야 한다”며 “이는 기독교에 뿌리 깊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재차 그는 “마르크스는 사탄과 연관된 영적인 문제이며, 공산주의 뿌리는 무신론보다 사탄주의에 가깝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에릭 폴리 목사는 현재 한국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진보 보수 간 대결구도에 대해 입을 뗐다. 그는 “웜브란트 목사는 그의 저서에서, 정치적 보수·진보라는 진영논리를 떠나 영적문제로 접근할 것을 말했다”며 “결국 해결책은 정치의 변화가 아닌 영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사탄의 승리는 하나님 없이 인간 스스로 꿈꾸는 세상”이라며 “여기에는 민주주의의 승리, 정치적 진보와는 하등 관계없다”고 말했다. 즉 그는 “사탄의 전략은 진보든 보수든 하나님 없는 세상을 지향 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아무리 건전한 진보라도 하나님이 빠진다면 사탄의 승리”라며 “이는 보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웜브란트 목사는 새로운 선교 전략으로 공산권 국가 학생들이 자유세계에 입국해 유학생활 하는 걸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대학교에 온 중국, 베트남 학생들은 총 9만 5천명”이라며 “한국 교회는 그들에게 전도를 많이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공산주의와 기독교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많은 공산권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복음 전도를 포기하거나 믿음을 저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한국 교회는 그들에게 전도나 예배, 그 이상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공산권 국가는 교회를 핍박 한다”며 “교회와 공산주의는 양립 불가능”이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한국 교회와 학생 전도단체들은 중국과 베트남 학생들에게 집중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한국 순교자의 소리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홈페이지(http://vomkorea.com)에 가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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