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中 공산당 폭로 ‘폭풍 트윗’…수십 건 연속 게재


폼페이오, 中 공산당 폭로 ‘폭풍 트윗’…수십 건 연속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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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 두번째)이 발언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맨 왼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두번째)가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취임한 이후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대중(對中) 유화정책을 끝내면서 중공의 실체를 드러내고, 중공의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인권, 무역, 외교, 문화 교류, 종교의 자유 등에서 중공의 악행을 적극적으로 견제했다. 지난 16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정부가 중공과 싸워 얻은 외교적 성과를 알리는 수십 건의 트윗을 연달아 작성했다.


폼페이오는 ‘중공은 위협이지만, 중국 국민은 그렇지 않다. 50년 동안 미국은 중국(중공)에 무릎 꿇었다. 트럼프 정부하에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적었다.


“중공과 중국인은 다르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정부가 몇몇 이전 정부의 중공에 대한 타협과 오도성 참여 정책을 끝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유와 폭정 사이에서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중공 정부) 사이의 정치와 이데올로기 차이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중공과 중국인은 다르다. 우리는 중공의 전제 통치에서 벗어나려는 중국 국민의 염원을 지지한다. 닉슨 도서관 연설에서 이를 분명히했다”고 적었다.


폼페이오는 “중공은 거짓말을 하고 공허한 약속을 했다. 이런 패턴을 인식하고 (중공의) 불량한 행동을 바꾸려면 (그들이 부담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타협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폼페이오는 중공이 홍콩의 자치와 자유를 탄압하는 것을 예로 들며 “중공은 홍콩 국민에 대한 약속을 파기했다. 우리는 고귀한 사람들의 자유를 박탈하는 행위에 대가를 치르게 한다. 중공이 유엔이 등록한, 홍콩 국민에게 높은 수준의 자치를 약속하는 조약인 ‘홍콩 반환 협정’을 몰염치하게도 위반했을 때 트럼프 정부는 홍콩의 특수무역 지위를 철폐하고, 중공과 홍콩 특별 행정구역 관리들을 제재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는 미∙중 무역과 관련해 호혜적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매긴 것이라고 했다.


전염병 은폐, 국민을 죽게 한 중공의 거짓말


폼페이오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우한) 실험실(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트윗을 작성했다.


그는 “중공이 그 (전염병) 상황을 은폐했고, 진실을 알고 있는 의사들을 사라지게 했으면서도 그들이 한 모든 짓을 전 세계에 보여주길 거부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출처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중공은 중국 내 여행은 차단하면서도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허용해 세계에 고통을 주었다. 그리고 미국은 세계를 위해 백신을 발명했으니, 누구든지 이런 대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중공이 우한에서 코로나19를 은폐했을 때 트럼프 정부는 세계를 이끌고 공개적으로 투명성을 외치며 (중공의) 이런 은폐를 비난했다”고 덧붙인 그는 ‘중공은 거짓말을 했고 사람들이 죽었다’고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ChinaLiedPeopleDied)


폼페이오는 남중국해에서의 중공의 횡포에 대해 “시진핑이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 ‘난사 군도를 군사화할 의사가 없다’고 했지만, 이 약속은 중공에 의해 파기됐다”고 밝혔다.


미국 내 중공 침투와 스파이 활동에 반격


폼페이오는 “이것은 냉전이 아니다. 다르다. 중국(중공)의 위협은 이미 우리 국경 내에 있다”고 작성했다.


이어 중공의 미국 내 스파이와 각종 침투 활동 및 각종 악행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각종 반격에 대해 언급했다.


폼페이오는 “중공이 텍사스 휴스턴의 외교기관(텍사스 중공 영사관)에서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 우리는 문 닫아버린다. 우리 코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적었다.


“중국(중공)의 영향력 행사를 공개석상에서 상세히 폭로한 미국 정부 관료는 내가 처음이다. 전미 주지사 협회(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 연설을 선택한 것은 (중공의 영향력을 폭로하는 것이) 한 당파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미국인을 위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각 주의 주 의원들 역시 (중공이 끌어들이려는) 목표다.”


“문화적 교류를 명분으로 한 중공의 통일전선적 활동을 중지하는 등 중공의 미국 내 영향력 행사에 타격을 가했다. 다른 나라들도 지금 (우리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중공의 악행에 영향받지 않도록 미국 대학을 보호하는 것은 학술의 자유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중공의 가짜 뉴스와 선전부처의 중심부인 공자학원의 실체를 폭로했다. 미국 곳곳의 공자학원이 빠른 속도로 폐쇄됐다.”


“미국 내 공자학원의 전후 비교도를 보면, 트럼프 정부 초기 미국 내 공자학원은 100여 개가 넘었고, 트럼프 정부 임기가 끝나면서 그 수가 이미 60개를 밑돈다.”


“우리는 이미 악의적인 중국 회사(의 기부금)를 드러내 분리해 줄 것을 대학 이사회에 요청했다. 우리는 싱크탱크가 국무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반드시 외국 자금의 출처를 밝히도록 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비자 신청자가 중공군과 연계돼 있는지를 심사하고 있다.”


“시진핑조차도 중공의 선전매체 사람들이 독립 기자가 아니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들이 독립 기자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팩트체크가 중요하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우리는 중공의 15개 오프라인 매체와 기관에 ‘중공 국가사절단’이란 꼬리표를 달아 자신들이 접촉하고 있는 것이 중공의 선전부서라는 것을 미국인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중공에 대항, 트럼프 정부는 약속했고, 약속을 지켰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정부가 중공 의제에 맞서 약속하고, 지킨 각종 행동들을 총정리했다.


그는 트위터에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수십 년 동안 중공의 잘못에 대한 (미국 정부의) 부작위 정책을 우리가 바로잡았다. 우리는 공모한 중국 회사를 상무부의 ‘엔티티 리스트’(블랙리스트)에 올려 인권침해자의 비자를 동결하고, 중공 고위 관료의 신장 및 홍콩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세계 마그니츠키 인권문책법’ 제재를 가했다”고 작성했다.


또한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현 정부 출범 전, 중공과 그 대리인은 미국의 귀중한 기술을 빼내고도 처벌받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중공의 스파이와 도둑을 기소하고, 그들이 우리의 위대한 첨단 혁신 인물들의 기술을 훔치기 위해 필요한 비자를 받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중공의 주장이 ‘전혀 합법적이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으며 중공을 돕는 20여 개 중국 회사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중국 소수민족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지지 발언도 했다. 그는 “우리는 티베트 사람들과 함께 서 있으며, 그들의 종교적 자유와 문화적 특성에 대한 권리를 지지한다. 우리는 티베트 지역 진입을 막는 관리들에 대해 전례 없는 비자 규제를 시행했다”고 작성했다.


“우리는 용감한 위구르족 여성들에게도 중공 치하에서 실종된 가족들에 대해 세상에 이야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우리가 앞장서서 신장에서의 (중공의) 끔찍한 가혹행위를 세상에 폭로했으며, 강제노동 제품 수입 중단 등 중공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전 세계가 외면했을 때도 미국은 소리를 지르며 행동에 나섰다.”


폼페이오는 마지막으로 “이번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경고했다. ‘중공은 마르크스 레닌주의 정당이고,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에 대한 적의를 분명히하고 있다’고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종교의 자유 수호, 미국 건국의 근원


폼페이오는 “우리의 헌법 제정자들은 개인이 종교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을 때 나라가 번영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부의 역할은 이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지 종교적 이데올로기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종교 자유의 날에 우리는 이 보편적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거듭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6일은 미국의 국가 종교 자유의 날이었다. 폼페이오는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230년 전 오늘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버지니아 종교 자유법’에 서명함으로써 ‘헌법 제1개정안’과 ‘세계인권선언’ 제18조 신앙의 자유에 대한 믿음을 불러왔다”고 적었다.


성명은 “미국은 모든 개인이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를 행사할 권리를 확보하는 것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종교적 자유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겠다”며 “국가 종교 자유의 날에 우리는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하고, 이를 미국의 가장 우선적인 자유와 세계 각지의 보편적 인권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파룬궁 박해 문제에 있어 용감하게 목소리를 낸 최초의 미국 국무장관이다. 2020년 7월 20일, 폼페이오는 대외적으로 정식 성명을 발표해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했으며, 성명은 국무부 및 중국 주재 미국 영사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 밖에 폼페이오는 중공의 파룬궁 수련생 생체 장기 적출의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달 10일, 국무부는 심각한 인권 침해를 벌이고 파룬궁 수련생을 탄압한 중국 샤먼시 공안국 경찰에게 제재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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